여행

우리나라 아쿠아리움 아쿠아플라넷 총 정리

유쾌한아줌마 2021. 3. 22.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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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아리움 아쿠아플라넷

우리나라에는 생각보다 많은 아쿠아리움이 있다. 아이와 함께 하는 여행이 아니라면 굳이 국내 여행하면서 아쿠아리움만 찾아다니진 않겠지만 놓치고 지나가면 후회할 정도로 볼거리가 많고 알찬 테마로 구성된 아쿠아리움도 있다. 기본적으로 갖추고 있는 해양 생태 생물은 다 비슷하겠지만, 각 지점마다 내세우는 매력은 달라서 한 번쯤 알고 여행루트를 자면 좋을 것 같다. 일단 우리나라 수족관은 아쿠아리움과 환화 아쿠아플라넷 이렇게 크게 나뉜다. 각각 특색이 있어서 어디가 더 좋다고 말하기가 어렵겠지만 솔직한 나의 후기로 판가름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아쿠아리움은 다음 글 참고) 아쿠아플라넷은 제주, 여수, 일산, 63, 광교 총 5군데이다. 제주 아쿠아플라넷은 이전 글 아이와 가볼만한 제주 코스에 있어서 생략한다. (이전 글 참고)

 

 

 

1. 여수 아쿠아플라넷

인간과 자연이 공생하는 즐거움을 테마로 구성되어 직접 손을 넣어 닥터피시 등을 만나는 체험도 있고, 5D 영상관과 판타지 아쿠아가 있다. 여수 아쿠아플라넷만의 자랑거리는 아쿠아 엑스 보트체험과 트릭아트 작품에 증강현실이 결환 되어 재미있게 촬영이 가능한 판타지아쿠아가 있다. 눈으로만 수족관을 보는 형식보다 체험과 공연 등으로 재미를 더한 곳이다. 그래서 여수를 여행 가면 찾아가도 시간이 아깝다고 생각은 안 들 것이다.

① 바다사자와 참물범 간식타임

② 아프리카 펭귄 생태설명회

③ 오션라이프 만찬-메인수조 친구들 식사시간

 

2. 일산 아쿠아플라넷

도심 속 해저여행과 정글탐험을 동시에 즐기는 국내 최고 놀이형 생태체험이 가능한 곳이다. 다른 곳 보다 규모가 작아서 실망하는 사람도 있지만, 아이들을 동반한다면 괜찮은 곳이다. 그만큼 아이들에게는 볼거리가 많은 곳이다. 어른만 방문한다면 비추천이고 아이들을 동반한다면 추천이다.

① 매 시간마다 공연하는 해적왕 마술쇼

어른이 봐도 깜박 속을 정도로 수준 높은 마술쇼가 진행되어 그냥 물고기만 봐서 시시하다는 사람에게 좋은 볼거리를  제공해준다. 아마도 본인도 모르게 환호성을 지를지도 모른다.

② 미끄럼틀과 정글짐

이건 정말 아이들을 위한 공간이다. 동물 코스 한가운데서 만날 수 있는데 아이들이 동물들이 살고 있는 집을 사이사이 옮겨 다니며 몸으로도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악어 위로 올라가는 흔들 다리 등 아이들이 안 좋아할 수가 없는 곳이다.

③투명보트 탑승 체험

서울 경기 최초로 물 위를 걷는 듯한 투명보트를 타고 메인수조 위에서 가까이 여러 어종을 살펴보고 먹이를 던져 물고기가 뛰어오르는 걸 보는 먹이주기 체험도 가능하다.

 

3. 63 아쿠아플라넷

서울 63 빌딩에 위치한 63 아쿠아플라넷은 서울 도심에서 갈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 곳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아쿠아리움으로 1985년에 63 씨월드로 개장했다가 2017년에 63 아쿠아플라넷으로 재개장한 곳이다. 규모는 다른 곳에 비해서 다소 작은 편이고 요금은 비싼 편이다. 63 아쿠아플라넷 만의 하이라이트는 인어공주가 등장하는 머메이드 쇼이다. 다른 아쿠아플라넷처럼 체험하는 프로그램은 없고 7분 정도 인어공주가 공연하는 것이 전부이다. 개인적인 생각은 굳이 비싼 요금을 내고 여기를 관람할 필요가 있을까 싶다. 결론은 추천하고 싶지는 않다.

 

4. 광교 아쿠아플라넷

아쿠아리움 중에 제일 최근인 2021년에 오픈한 광교 아쿠아플라넷은 다른 곳에 비해서 세련된 느낌이다. 총 210여 종의 생물이 3만 마리가 있고 곳곳에 먹이 체험도 있어서 눈으로만 보는 곳이 아닌 몸으로 직접 느끼며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또, 다른 곳에 비해 수조의 높이가 낮아서 아이들이 쉽게 관찰할 수 있게 되어있다. 아쿠아리움을 가면 사진을 많이 찍을 텐데 광교 아쿠아플라넷은 큰 수조관에도 접합면이 보이지 않게 만들어져 사진 찍을 때 물고기의 생동감을 그대로 담을 수 있다. 규모가 엄청 큰 편은 아니지만, 체험과 공연이 알차게 준비되어있고 조명등 최신식으로 만들어져 인생 사진을 찍을 수 있어서 한 번쯤 가볼만한 곳이다. 

① 생태 설명회(하루 2번)
펭귄, 산호초, 가오리, 샌드타이거샤크의 생태 설명회가 약 10분씩 진행하고 있어서 조금 더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다.
② 아쿠아 뮤직쇼
공주 복장을 한 뮤지컬 배우가 아름다운 인어 이야기를 노래로 들려주는 공연인데 한 편의 뮤지컬을 보는 것 같다.
③ 플레이그라운드 키즈존
110평의 넓은 공간에 아이들을 위한 여러 놀이시설이 준비되어 있어서 수조관만 보다가 지루함을 느낀 아이들에게 깜짝 선물 같은 곳이다. 손을 물에 담가서 놀이하는 곳이 있어서 물을 좋아하는 아이들에겐 웬만한 키즈카페보다 재미를 느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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