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 광안리 송정은 너무 관광지라 바다를 제외하고는 카페 펍 음식점만 가득이다. 어떨 땐 밤에 야경 보러 광안리를 가서 바다내음이 아닌 술냄새로 가득 찬 광안리를 느끼고 올 때도 있었다. 그래서 난 부산으로 친구들이 여행 오면 해운대 광안리가 아닌 바다내음을 느낄 수 있는 기장으로 데리고 간다. 부산에서 거리도 가까워 자차로 이동한다면 해운대에서 대략 30분이면 도착한다. 기장도 부산 못지않게 외국인과 관광객이 많이 방문하는 곳이지만, 아직은 자연환경이 잘 가꿔진 곳이라 생각한다. 기장도 가볼만한 곳이 많지만 그중에서도 안 가면 후회할 만한 곳을 소개하려고 한다. 1. 해동용궁사 기장하면 딱 첫 번째 떠오르는 곳이 해동용궁사일 것이다. 한 가지 소원을 꼭 이루어 준다는 곳인데 나의 너무 기대는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