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주말이면 부산 근교로 나들이 갈려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나 또한 가족끼리 주말이 되면 주전부리를 챙겨 막히는 교통대란에도 즐겁게 차 안에서 군것질하면서 가까운 근교로 나들이를 떠난다. 부산 근교의 나들이 장소는 찾아보면 정말 많다.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은 숨은 보석 같은 장소도 곳곳에 있다. 이번에 소개할 곳은 많이 알려진 곳이지만 어린아이 또는 어르신들이 산책하기 좋은 완만한 길에 자연의 소리도 들을 수 있고 가을이면 단풍으로도 유명한 내원사다. 나는 딱히 종교가 있지 않아서 절이나 교회, 성당에 대한 거부감이 없다. 그곳이 아름답거나 한 번쯤 가볼만하다면 찾아 나선다. 하지만, 종교적인 이유로 거부감이 든다면 내원사를 추천하지 않는다. 여름이라면, 내원사 가기 전 계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