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숙박

부산 가족탕~(동래 녹천온천호텔)

유쾌한아줌마 2021. 2. 22.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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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인해 대중목욕탕을 다니기가 무섭고 목욕탕 마니아라 안 갈 수 없어서 찾아낸 곳~!!! 
날씨가 추울 때 더 간절하게 뜨끈뜨끈 온천이 생각난다. 코로나 터지기 전에는 일본과 대만에 온천을 즐기기 위해 여행겸 다녔는데 이젠 국내에서 만족할 수 있는 곳을 찾아다니기 시작했다. 코로나 감염자가 목욕탕을 다녀가고 나서 n차 감염이 점점 확산하고 있어서 찜질방이나 목욕탕, 수영장을 가기가 많이 조심스럽고 겁나기도 한다. 그래서 코로나로부터 안전해야 하는 곳, 아이가 있어서 더더욱 신경 써야 될 부분이다. 그리고 가족 모두 힐링할 수 있는 곳으로 선정했다. 가족탕으로 코로나로부터 안전하고 맘껏 즐길 수 있어서 안성맞춤이다. 

부산 동래에 위치한 녹천 온천호텔!!!

 

녹천온천 외관
녹천온천호텔

건너편에 녹천탕이라고 대중목욕탕도 있지만 코로나로 녹천 온천호텔을 추천한다. 
왠진 온천호텔이라고 하면 어르신들만 이용할 것 같지만, 최근 리뉴얼되어서 젊은 층이 이용해도 손색이 없다. 모던한 스타일에 깨끗하다. 일단, 뭐니 뭐니 해도 코로나로 자유로울 수 있는 데이트 공간이니깐 맘껏 즐 길 수 있다. 
로비에 들어서면 필요한 것들을 살 수 있는 편의점이 있고 레스토랑도 있다. 
또한, 안마의자로 피로를 풀 수 있는 휴게실의 공간이 마련되어있다. 

녹천 온천호텔은 호텔 숙박과 가족탕으로 대실 가능한 상품 두 가지가 있다.

 

여행의 기분을 내려면 숙박을 권하고(예약 필수) 온천만 즐기고 싶으면, 대실로 온천만 맘껏 즐겨도 좋다고 생각한다.
일단 난 아이가 있어 숙박을 하게 되면 챙겨야 할 준비물이 너무 많아서 간단히 대실로 즐기며 왔다.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숙박하며 온천도 하고 주변 맛집 탐방도 하며 여유롭게 몸보신하는 여행코스로 좋을 것 같다.
나도 다음번에는 숙박을 해서 여행 기분을 낼 계획이다.

숙박 시 패밀리를 하면 온천탕이 2개가 있는데 온천탕 한 개당 성인 2명은 거뜬하기 때문에 대가족 아니면 패밀리를 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 평일 숙박을 하면 맞은편에 있는 녹천탕 이용권을 주지만 난 코로나 때문에 겁이 나서 이용을 못 할 것 같다. 코로나 전에는 녹천탕이 인기가 많았다. 여러 테마의 온천탕이 많아서 오로지 온천만을 즐기고 싶으신 어르신들이 자주 찾았다고 한다. 일종의 어르신들의 모임의 장소였다.

객실의 바닥은 따뜻하고 침구도 도톰하고 깨끗하다. 와이파이는 기본이고 TV 에어컨 드라이기 빗 세면도구 등
필요한 건 다 구비되어있다. 단, 때밀이는 없다. 때밀이가 필요하면 로비 편의점에서 구매 가능하다.

 

녹천온천 가족탕
욕실의 가족탕

녹천 온천은 알칼리성 약식 염천의 국내 최대 마그네슘 함유 온천으로 류마 티스 신경통, 창상. 요통, 근육통, 외상의 후유증, 냉증, 부인병 등에 특히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래서인지 일반 목욕탕과 달리 잠깐 앉아 있어도 피로도 풀리고 나와도 몸의 따뜻한 열기가 쉽게 가시지 않는다. 이제 40대라 차가운 것보다 따뜻한 것이 좋다. 예전에 왜 어르신들이 뜨거운 탕에 들어가서 시원하다고 말씀하셨는지 비로소 알게 되었다. 녹천탕에 다녀오면 몸이 가벼워지고 개운해서 중독이 될 것 같다. 겨울엔 누가 뭐래도 힐링은 온천인 것 같다.
녹천 온천은 코로나로부터 안전하게  여행의 기분 느끼며 힐링할 수 있는 최고의 장소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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