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숙박

기장 아난티 힐튼 아난티 타운

유쾌한아줌마 2021. 3. 9.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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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호캉스로 떠오르는 기장 아난티 힐튼.
환상적이 뷰와 함께 여유로운 호캉스를 즐길 수 있는 5성급 호텔이다.

아난티 주변으로 맛집과 분위기 좋은 카페도 많아서 아난티를 방문한다면 다른 곳에 대한 계획은 안 잡아도 될 것 같다.
(아난티 주변 맛집과 카페는 다음 글을 참고)
아난티에서 힐튼 룸, 수영장, 아난티 타운을 소개하려고 한다.

첫째. 아난티 힐튼 룸

일단 내가 제일 좋아하는 마룻바닥이다. 그리고 욕실이 엄청 크다. 여행하면서 어느 나라든 호텔이든 화장실부터 봐야 한다는 말도 있다. 그것은 그곳에 수준을 알려주는 첫 번째 지표라고도 한다. 때로 어른들은 쓸데없이 욕실만 크다느니 호화스럽다느니 하지만 욕실에서 갖는 혼자만의 개인적인 시간은 지친 나를 위로해주는 힐링공간이라고 생각한다. 아난티 욕조에 거품을 풀어 몸을 담그고 여유롭게 바라보는 뷰는 마치 영화 속 한 장면 같다. 열심히 달려온 나에게 주는 달콤한 선물이다. 단, 모든 룸이 욕조에서 뷰를 바라볼 수 있는 건 아니다. 미리 확인해야 한다.

둘째. 아난티 수영장

수영장은 인피니티 풀과 맥퀸즈 풀, 워터하우스 세 종류이다.
힐튼 호텔 인피니티 풀은 풀과 바다가 하나가 되는 인증사진을 찍기로 유명한 곳이다. 그만큼 아름다운 곳이다. 수영장에 있지만 바다를 바라보며 바다의 내음의 느끼고 마치 바다에서 즐기고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인피니티 풀은 겨울에는 운영을 안 하고 맥퀸즈 풀은 운영한다.
맥퀸즈 풀은 실내 수영장이고 야외에 작은 자쿠지와 월풀, 유아 풀도 있다. 온수 풀이라 감기 걱정 없이 겨울에 유아 동반하고 맥퀸즈 풀에서 따뜻한 수영을 맘껏 즐길 수 있다.
숙박을 하지 않고 수영을 하고 싶다면 워터하우스에서 이용 가능하다. 힐튼에서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아난티에서 관리한다. 실내에는 여러 높이의 유아 풀도 있고 야외에는 테만 풀도 있다.
겨울에는 인피니티 풀이 운영 안 하지만 운영할 때는 워터하우스 이용 시 인피니티 풀도 이용 가능하다.

 

산에 우스타키오 일 카페 우스타키오 일 카페 전경
산에 우스타키오 일 카페

셋째. 아난티 타운

아난티 타운은 숙박을 하지 않아도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아난티 타운에는 유명한 서점인 이터널 지니, 이연복의 목란, 이탈리아 레스토랑 볼피노, 산에 우스타키오 일 카페, 유아동복 베네베네 등의 여러 샵들이 타운을 이루고 있다.
아난티 타운의 이터널 저니는 바다 앞 여행 서점이다. 영원한 여행이라는 의미의 이름에 맞게 다양한 책과 컨셉으로 다채로운 문화적 콘텐츠를 선보여서 주고 키즈 공간과 카페도 있어서 가족들과 방문해도 모두 다 같이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또, 디자인 문구들도 판매하고 있어서 구경할 것이 많다. 숙박하면서 쉬는 시간에 잠깐식 들러도 좋고, 비 오는 날 운치 있게 책 냄새 맡으며 여유를 즐겨도 좋을 것 같다.
아난티 타운에는 맛집이 많다. 대표적인 것이 이연복의 목란과 볼피노이다.
이연복의 아들이 이어받아서 한다는 목란은 식사시간 때면 대기시간도 많고 주문하고 음식이 나오는 시간이 너무 길다.인내심이 많은 사람은 괜찮지만, 배가 많이 고프다면 다른 식당을 찾아보는 게 좋다. 
볼피노는 스타 셰프 김지운이 운영하는 레스토랑인데 파스타가 맛있고 일단 분위기에 매료된다. 예약은 필수이다.
아난티에서 숙박을 하지 않고 하루 날 잡아서 아난 티 타운에서 책을 보며 마음의 교양도 쌓고 맛집인 목란, 볼피노에서 바다 보며 여유롭게 식사하고 해변가를 따라 예쁘게 마련된 산책코스를 걷다가 날이 점점 어두워지면 야경이 더 아름답다는 로마 3대 카페 산에 우스타 키오 일에서 차 한잔 하며 하루 마무리를 아름다운 사진 한 장으로 담는다면 더없이 알찬 하루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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