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한라산과 지리산 다음으로 높은 설악산의 만경대는 지난 2016년에 47년 만에 개방된 곳이다. 현재 사전예약제로 운영하고 있지만 10% 현장접수도 한다. 만 가지의 경관을 바라볼 수 있다고 해서 만경대라고 부르고 있다. 나는 2016년 47년 만에 개방되었을 때 처음 만경대를 찾았다. 예전부터 설악산을 좋아해서 여러 코스를 다 다녀보았고 현재까지 매년 단풍구경으로 설악산을 꼭 찾는다. 첫 만경대 방문 전 엄청난 기대로 부풀어있었다. 그 부푼 기대가 실망으로 바뀌었지만 작년에 혹시나 내가 놓쳤을 비경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다시 한번 망경대를 찾아갔다. 2016년도에는 코로나도 없었고 자연 보존 차원에서 선착순 인원 제한만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1년에 딱 1번 예약제를 통해서 탐방객을 ..